기침이 너무 오래가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최근 일주일간 기침이 계속 끊이질 않습니다.
월요일에 이비인후과에서 기침약이나 가래약 등을 복용한지 벌써 일주일인데, 어째선지 잘 낫고있다는 느낌이 그닥 들지않네요.
특히 밥을 먹고서 기침이나 가래가 굉장히 심해지는 느낌인데 식도염이나 위염이 기침가래에 영향을 미칠까요?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3주 까지는 급성기침이라고 부르고 8주이상 지속되면 만성기침으로 분류합니다 (만성기침이라면 역류성식도염, 천식, 축농증등 고려)
사실 1주일은,, 오래 된건 아닌데,, 조금 경과관찰 하고 보는게 좋을거 같지만,,
본인이 너무 힘들다면 상급병원 진료도 고려해보고 X-ray 정도는 찍어볼수도 있겠네요,, 기침 너무 심하면 기침약을 좀 더 강하게 써볼수도 있겠습니다.
1주면 오래된건 아니니까,, 증상이 매우 심한게 아니면 조금 지켜봐도 될거 같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영향을 줄 수 도 있지만,, 1주밖에 안되었다면 가능성이 좀 적을거 같습니다. 감기일 가능성이 제일 높겠죠?)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기침이 만성적인 이유로 나타나는 것이라면 대개 1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1주정도 기침이 나는 상황이라면 약을 조금 더 복용하며 기다려보실만한 상태라 볼 수 있고, 그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내과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두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기도기침증후군은 감기가 종료된 후에도 기침이 계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 때 비염이나 부비동염 증상이 동반되며, 기침은 상기도기침증후군에 의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상기도기침증후군은 이전에는 후비루증후군이라고 불렸으며, 감기가 끝난 후 1주일 이후에 부비동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코가 막히고 누런 콧물이 앞이나 뒤로 흘러나오며, 냄새 감지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상기도기침증후군 환자는 후비루 증상이나 목을 자주 쳐다보는 동작, 목이 간질거리는 기침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상기도기침증후군의 치료는 비염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알레르기비염의 경우 2세대 H1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고, 비알레르기비염인 경우 1세대 H1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에 추가로 혈관수축제인 pseudoephedrine과 비강내 스테로이드(intranasal steroid)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이 동반된 경우 항생제를 고려할 수 있으며, amoxicillin과 같은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macrolide계 항생제는 항생제 내성 문제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비동염의 주요 원인균으로 Streptococcus pneumoniae가 있으며, 항생제 내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침과민반응증후군은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직접적인 악화가 아닌, 기침이 사소한 자극에 쉽게 유발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자극은 온도 변화, 심호흡, 전화 통화, 웃음, 담배 냄새, 향수, 스프레이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후두과민반응 증상인 목에 이물감, 간지러움, 목에 가득찬 느낌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기침과민반응증후군은 다른 폐질환, 상기도기침증후군, 위식도역류질환과는 다르며, 치료 시 amitriptyline, gabapentin과 같은 약물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치료 후에도 기침이 천천히 호전되므로, 환자에게 이 점을 알려주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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