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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은 조선 후기 인조-숙종 때의 한학역관이자 반청운동가로, 역관의 신분을 이용해 첩자, 교섭자, 무기밀매책으로도 활동했습니다.
희빈 장씨의 아버지 장형의 사촌 형으로 1694년 2차 왕비 교체로 종질녀 희빈 장씨가 왕비에서 후궁으로 강봉된 가운데 1차 왕비교체 당시 숙종이 인현왕후에게 했던 행위를 옥정에게 그대로 반복할 것을 요구한 노론의 종용 아래 아우 장찬과 더불어 절도에서 유배되었다가 다음해 배소에서 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