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병원에서 진료 진행하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항생제 장기간 복용이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제 상황에 대해 의문이 생겨 자문 구하게 됐습니다.
*증상시작
2023.12.15일 쯤 부터 왼쪽 발이 아프기 시작했고 처음엔 족저근막염처럼 아팠는데 이틀 지나니 발이 빨갛게 퉁퉁 부어서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동네 정형외과에서 봉와직염 진단 후 항생제 주사 3일 맞고 항생제 일주일 복용했으나 붓기만 살짝 가라앉고 나아지지 않아서 동네 종합병원에서 ct찍었는데 이상 없다는 진단과 마찬가지로 봉와직염 같다고 해서 항생제를 2주 정도 추가로 복용했습니다.
근데도 여전히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mri찍어보니 발등 쪽에 염증이 있고 골수염같다는 소견을 받아서 대학병원을 두 군데 방문했습니다.
1. A대학병원에서는 단순 스트레스성 골절 같다며 진통제 처방과 항생제 중단을 권했고, MRI판독은 2월 27일 쯤에 가능하다 했습니다.
2.B대학병원에서는 골수염같다고 고용량 항생제 2주분 처방 후 이번주 24일 핵의학검사 예약을 잡아줬고 이후 외래는 30일로 잡았습니다. 아마 이 때 MRI판독과 핵의학검사 결과를 들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B대학병원의 항생제를 처방 후 복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
1.A대학병원과 B대학병원 중 어느 곳에서 진료를 받는 게 현명한 건지? 아니면 추가로 다른 대학병원에 외래를 봐야하는 걸까요? (현재는 B대학병원 처방전 복용 중)
2.항생제 총 복용일이 현재 한달이 넘어가고 있는데 문제가 없는 건지? 지역병원 종합병원 항생제 2주분 + B대학병원은 고용량 항생제로만 1회 2개씩, 1일 3회 항생제 2주분 처방(메섹신캡슐500mg)
3.핵의학검사도 mri처럼 cd나 결과지를 들고 다른 병원으로 외래 갈 수 있는 건가요?
가장 걱정인 점은,, 항생제 복용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A대학병원과 B대학병원의 진단이 너무 극과 극이라는 점도 걱정됩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1. 의학은 일종의 art라서 주어진 정보내에서 진단이 상이한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검사 결과를 처음에 알 수 있거나 다리를 떼가지고 온갖 실험을 할 수 있다면 진단명이 틀릴리가 없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따라서 환자분의 경우처럼 상반된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중한 의견을 제시하는 방향을 일단 선택합니다.
2. 항생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보다는 득이 많습니다.
3. 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결과를 미리 업로드해서 판독을 따로 받아야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직접 진찰을 하고 검사결과를 확인하지 않으면 정확한 판단은 어렵습니다. 이미 항생제를 충분히 사용했다고 판단해서 중단을 권유하신것 같습니다만, 가장 심한 질환에 준해서 약을 써보고 결과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안전할것 같습니다. 항생제 일단 드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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