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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새끼임에도 개-강아지, 소-송아지, 말-망아지의 관계와는 달리 성체와는 전혀 다른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병아리의 어원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훈민정음에서 나타나는 병아리를 나타내는 단어 '비육'에 접미사 '아리'가 붙은 것이라는 견해와 1600년의 계축일기에 나타나는 '병알'이라는 표현이 어원이라는 견해가 있으나 어느 쪽이든 닭과 병아리의 관계를 명쾌히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병을 많이 앓아서 병아리라는 가슴아픈 전설도 있다. 메아리를 뫼+앓이로 본 것처럼 병아리를 병+앓이로 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