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고 새로운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정확히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한가지 빠진것이 고양이는 환경적응이 매우 빠른 동물이라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한다는 사실이죠.
다만 현재 가장 중요한건 고양이나 보호자분이나 보호자분 부모님의 반응이 아니라
자취하는 집주인이 허용하는가라고 봅니다.
세입자의 동물사육 여부는 집주인과 계약서상 특약조항으로 협의를 해야 훗날 복잡한 민사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고 가자니 본가에서 항상 제가 반려묘를 챙겼고 잠도 항상 저랑만 자서 걱정"
....
풋... 무슨 쓸데없는 걱정을 그리도... 적응 빠르게 잘한다니까요... 괴씸할 정도로...ㅎㅎㅎ
물론 부모님께서 가지고 있는 고양이에 대한 애착도를 생각해야 하는것도 판단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고려점 순위를 생각한다면
1. 집주인
2. 부모님
3. 보호자분의 생활페턴
4. 고양이
이정도로 순서를 정해 드릴 수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판단결과는 본인이 온전히 책임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