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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랄한파리300
신랄한파리30022.08.03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이 왜 떨어지는거죠?

방송이나 글들을 보면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이 내려간다고하는데 왜 금리가 오르는데 채권이 손해가 나는지 잘이해가 안가요? 이자를 안주는것도 아니고 원금을 안주는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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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유신 AFPK입니다.

    채권은 나중에 돈을 지급할 것을 약속하는 일종의 증서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이라는 회사가 발행한 채권은 회사채인데요.

    회사마다 신용평가회사들이 일종의 등급을 정하게 됩니다. (AAA~CCC 이런식으로 등급이 많습니다.)

    회사의 등급이 낮을수록(위험이 크기 때문에) 채권에 대한 이자가 높은 편인데요. 왜냐하면 증서를 받고 돈을 빌려준 사람(채권자)이 회사(채무자)가 망하게 된다면, 돈을 돌려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등급과 같은 것들을 고려하여 채권의 이자율, 기간, 발행가액 등을 정해서 발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발행가(5억) 이자율 3%, 기간 5년, 이자는 매분기별 지급과 같은 사항들이 결정되면 채권자는 삼성에게 5억이라는 현금을 주고 삼성에게 채권을 받습니다. 이게 채권이 발행되는 구조이고, 만기가 다 되어 5년이 되면 채권자(돈을 삼성에게 빌려준 사람)은 삼성에게 채권을 돌려주고 다시 5억이라는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근데 만기까지 채권을 보유하지않고, 채권자는 채권시장에서 삼성 채권(만기5년 이자율 3%짜리)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 라는 말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이때 가격이 떨어지는 채권에 해당하는 것은 바로 이전에 발행되어있던 채권을 말합니다.

    이전에 발행되어있던 채권은 그대로 개인이나 기관이 만기까지 계속 보유할 수도 있지만, 채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해 시중금리가5%가 되었다면, 채권에 투자하지않고도 은행에서 5%의 이자를 받을 수 있죠? 그럼 삼성채권(3%)은 은행보다 약2%가 낮은 금리밖에 지급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거래되는 삼성채권의 매력도가 떨어져 시장에서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는 것이죠. 발행은 5억에 되었으나, 매력도가 떨어져 시장에서 현재3억에 거래되고 있다면? 채권을 낮은가격에 매입해 만기까지 버티면 삼성에서 5억을 받을 수 있는겁니다.

    그래서 시중 금리에 따라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의 가격의 변동이 오는 것이고, 채권은 그래도 만기가 정해져있고, 만기 때 지급할 금액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만기까지 해당 회사가 망하지않는다면, 그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은 채권에 대한 쉬운 이해를 돕기위해 극단적인 예시를 든 것이니 참고만 해주시고,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답글 추가로 달아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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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1월 1일 기준금리 1% 수익율 2% 채권을 만원에 샀습니다.

    1월 2일 기준금리가 올라 3%가 되었고 수익율 4%채권이 발행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1월 1일날 구입한 채권을 팔고 1월 2일날 발행된 채권을

    사려고 하므로 따라서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가격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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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8.03

    안녕하세요.

    "금리"가 "할인"의 개념이기 떄문입니다.

    미래의 이자와 미래의 원금이 현재 시점에는 얼마인지를 계산할 때, 현재의 금리를 기준으로 할인해서 계산을 합니다.

    그래서 금리가 오르면 미래의 이자와 미래의 원금의 현재 가치가 감소하게 되고, 그러면 채권 가격이 떨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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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윤식 AFPK/경제·금융/보험전문가입니다.

    채권가격과 시중금리는 반비례관계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가격은 떨어지죠

    예를들어 설명하면 어떤채권의 금리가 10%입니다. 그런데 시중의 똑같은 신용등급의 시장금리는 5%입니다. 그러면 해당 채권은 시중의 채권보다 금리가 높기때문에 가치가 있고 이에따라 채권가격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시중의 금리가 20%입니다. 그러면 기준 10%의 채권은 가치가 떨어지고 가격은 하락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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