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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박한재칼208
쌈박한재칼20822.12.22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떨어지나요?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고 들었는데요. 왜 그렇게 되는지 원리가 명확하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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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과 금리간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채권 가격'은 채권이 발행된 액면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채권을 사고파는 가격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즉, 채권가격이 하락한다는 것은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의 가격이 아니라 기존에 발행되었던 채권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금리와 채권과의 관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예시를 들어서 설명 드리도록 할게요.

    1월 1일에 1년만기의 100만원 액면가의 채권을 2%의 금리에 발행하였습니다. 1월 1일 기준에는 예금 금리가 1.5%로 예금금리 보다 높아서 채권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6월 1일이 되면서 예금 금리가 3%가 되었고 채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금리가 더욱 오를 것이라 생각해서 채권을 매도하고 예금을 가입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2%의 채권을 예금금리가 3%인 상황에서 사려고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채권을 가진 사람들은 채권을 할인해서 팔게 됩니다. 즉 액면가 100만원짜리를 99만원에 팔게 되면서 1만원의 손해를 보고 채권을 매도하게 됩니다.

    금리가 2%인 채권을 매입한 매수자는 채권의 '실질금리'를 따졌을 시에는 만기가 6개월 남은 채권이 더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3년 1월 1일에 만기가 되면 채권을 99만원에 구입한 사람이 받게 되는 원금과 이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원금 = 액면가 = 100만원

    • 이자 = 액면가 100만원 x 2% = 2만원

    99만원으로 채권을 구입한 사람은 102만원의 원금과 이자를 받게 되며, 1년을 기준으로 채권의 실질이자율을 따지게 되면 약 6%의 이자율을 적용받게 됩니다.

    채권이 예금과 같이 만기와 금리를 맞추어서 발행하게 되는데 채권만 금리에 따라서 '매매 가격'이 변하게 되는 것은 예금은 서로 간의 매매가 불가능하지만(실명법으로 인해서) 채권은 서로 간의 매매가 가능한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채권은 예금과 동일하게 발행시에 '액면가'와 '명목금리'를 지정하여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은행 예금은 서로 간에 명의이전이 복잡한 반면 채권은 서로 간의 매수 매도가 자유롭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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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는 정부 혹은 기업에서 발행하는 차용증으로서, 만기와 이자율이 존재합니다. 이자율이 금리에 영향을 받으며, 이는 가격과 반비례하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채 혹은 회사채는, 주식처럼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금융 자산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리의 변동에 따라서, 채권은 가격 또한 변하게 됩니다.

    A라는 회사가 이자율 5%로 원금 1000만원, 만기는 1년짜리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질문자님이 그것을 매수하여 채권자가 되었다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회사채를 보유함으로서 1년뒤에 1000만원의 원금과 이자 50만원을 더해서 1050만원 돌려받습니다. 그런데 매수한 뒤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자율이 10%로 급등하게 됩니다. 그렇되면 이 시점에서 발행되는 원금 1000만원에 1년짜리 회사채는 1년뒤에 1100만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질문자님은 이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새로 발행되는 1000만원에 이자율 10% 짜리 회사채로 갈아타고 싶어, 기존의 보유하고 이었던 회사채권을 1050만원에 팔고자 하지만, 아무도 이 가격에는 사려고하지 않을 것 입니다. 새로 발행되는 회사채권을 받으면 50만원 더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1050만원이 10%의 수익률이 가능하게 되는 가격까지 할인을 해야 거래가 성사가 될 것 입니다. 그 가격은 945만원 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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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는 돈의 가치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1년 뒤 100만원을 받기로 하고 지금 90만원만 지급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당장 필요하지 않은 돈이라도 미래가치를 고려해서 투자하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하면서 채권가격이 상승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금리가 인상되면 그만큼 이자수익이 높아지므로 채권수요가 감소하며 채권가격이 하락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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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10% 금리가 적용되면 채권 금리도 이에 비례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금리가 20% 가 되면 20% 짜리 금리를 가진 채권이 발행될 것이므로 10% 금리를 가진 채권은 찬밥이 될 것입니다.

    찬 밥이라는 것은 수요가 없다는 것이고, 수요가 없으면 가격은 내려갑니다.

    그래서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어제 나온 채권보다 내일 발행될 채권이 금리를 더 높게 쳐주니까 어제 나온 채권은 찬 밥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금리 하락기에는 내일 나올 채권보다 어제 나온 채권이 더 높은 금리를 주니까 가격이 더 비쌉니다.

    사람들이 다 어제 나온 채권을 사려고 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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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22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의 금리가 올라 상대적으로 채권의 가격이 낮아지게 되면, 다른 안전 자산으로의 매력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채권의 경우에는 회사가 부도가 났을 경우 법적을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울 뿐 아니라 자칫 하다가는 휴지조각이 될 우려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은행의 예금의 경우에는 예금자보호법에 의해서 얼마(대략 5000만원 정도) 이하의 금액은 보호를 받게되므로 그 얼마의 금액 아래의 예금이라면 100% 돌려받을 수 있는 길은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이유에서 금리가 오르면, 채권에 대한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은행 등에서 판매하는 금융 투자 상품으로 돈이 몰리게 됨에 따라 채권의 가격은 더욱 낮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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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권용욱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네 금리와 채권 가겨은 반대입니다. 2년물 채권을 예를들면 처음에 발행시에 2.5%로 발행을 햇는데 만약 금리가 2.5% 이상인 3.5%로 급등했을 경우, 그 채권은 엄청나게 매력이 떨어지겠죠? 그러니 가격이 하락하는 겁니다.

    반면 금리 하락시에는 해당 채권이 매력적으로 보여지므로 상승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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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1월 1일 이자율 5%의 채권이 발행되었습니다.

    1월 2일 기준금리가 10%올라 이자율 15%의 채권이 발행된다고 하였을 떄,

    1월 1일 이자율 5%의 채권을 가진 사람들은 이를 매도하고 이자율 15%의 채권을 사려고 하기 때문에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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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가격과 시중금리는 반비례관계입니다. 예를들어 10%채권을 가지고 있다고 할때 시중의 금리가 20%로 상승하면 제가 가지고 있는 채권의 가치(가격)는 하락하게 되고, 만약 시중의 금리가 1%로 되면 채권의 가치(가격)은 크게 상승합니다. 따라서 채권가격과 시중금리는 반비례적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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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상엽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가 오를 경우 오른 금리는 새로 발행된 채권에 적용됩니다. 하지만 기존 채권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 때문에 유통시장에서 팔리는 기존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락 폭은 채권의 만기가 길수록 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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