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사형집행방법에는 능지처사, 효수, 오살, 교수, 거열, 포살등 다양했습니다. 효수는 참형의 일종으로 참수한 후 머리를 간두에 매달아서 일반백성에게 보이는 위하형(위협을 주기 위한 형벌)의 한 형태입니다. 이를 효시라고도 하였는데, 군기를 절취하거나 고의로 파선한 자들에게 적용하였다고합니다.
효수는 서양식으로 말하면 단두대에 처형해서 목을 매달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준 아주 무시무시한 형벌 입니다. 일명 효시 라고 하여 참수(머리를 자름) 한뒤 일반 백성에게 공개 전시하는 것 입니다. 경각심뿐만 아니라 공포를 유발하여 죄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효수(梟首)의 한자 효 는 머리베어달다 의 효 이며 수는 머리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