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개인주의적으로 보이는 면이 있는데, 그 기저에 깔린 이유를 보면 결국 집단주의로 귀결됩니다.
자신이 속한 집단의 안전을 추구하며, 그 밖에 있어서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이를 말씀하신 개인주의적으로 보이는 성향에 대입해 풀어 말하자면, 자신이 속한 작은 집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기에, 집단 구성원에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을 최우선의 미덕으로 가르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타인에게 폐를 안끼치려고 엄청나게 노력하는 것은, 집단을 위한 헌신이기도 하지요. 개인주의라면 그렇게까지 조심할 이유는 없습니다. 내가 네에게 폐끼치는 만큼은 너도 나에게 폐끼쳐도 된다가 될테니까요.
이런 좁은 집단의 안전 추구는, 결국 사회 정치적 무관심으로 드러나며, 타인(타 집단 구성원)의 위기에 쉽게 나서지 않는 모습을 통해서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국가라는 집단이 작용하는 집단주의도 있지만, 작게는 가족, 학급 등의 집단의 테두리도 존재하는 것인 셈이죠. 그렇게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출처: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