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속리산으로 들어가는 길 가운데에 서 있는 소나무가 가장 오래됐다합니다. 1962년 12월 3일에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조선 세조 10년(1464년)에 왕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를 지나게 되었는데, 가지가 아래로 처져 있어 가마가 가지에 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세조가 가마가 걸린다고 말하니 소나무가 가지를 위로 들어 왕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또 세조가 이곳을 지나다가 이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조선 세조때 이전 부터 있던 소나무 이니 적어도 600년 이상은 된 것으로 추정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