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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중국상나라때 장사하고물건많이팔고.

보살입니다..막대한부를 거머쥔사람이 도주공인가요 ?? 매점매석하고 나중에다시 베풀었나요 ?상나라다음 주나라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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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동광 전문가
    이동광 전문가
    카이로스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도주공이 살던 농업 경제 시대에는 농산품이 시장의 가장 주요한 상품이었습니다. 농업은 기후에 따라 생산량도 달라져 시장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도주공은 ‘농업 수요를 만족시키고 농업을 위해 서비스 한다’는 경영 방침을 토대로 계절의 수요에 따라 시장에 필요한 상품을 미리 예측하고 필요한 물자를 비축했다고 합니다.

    또한 도주공은 시장의 공급과 수요 관계에 따라 가격의 등락을 판단하곤 했는데 그러다 가격 등락에는 한계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즉 비싼 가격이 정점에 도달하면 하락하고 싼 가격이 바닥을 치면 오르는 규칙을 알게 된 것입니다 .

    이를 통해 탄생한 것이 바로 도주공의 ‘비축이론(积贮之理)’입니다. 그는 “가격이 쌀 때 구슬과 옥을 취하는 것처럼 사들여라(贱取如珠玉)”라고 말하곤 했는데, 이는 구슬과 옥을 중시하는 것처럼 가격이 떨어진 상품을 중시하고 가능한 많이 사들여서 비축하고 가격이 오른 후에 내다 팔라는 뜻이었습니다.

    또한 도주공은 “가격이 비쌀 때 아낌없이 팔아라(贵出如粪土)”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도주공은 이런 규칙에 따라 풍년에는 대담하게 사들였습니다. 매년 풍년이 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들인 상품을 내다 팔 기회가 없다고 걱정하지 않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도주공은 흉년에 물가가 오를 때 사들였던 상품을 모두 내다 팔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도주공은 자신의 부를 쌓았을 뿐만 아니라 물가를 억제해 대풍년에 곡식 가격이 떨어져 농민이 해를 입는 것을 막고 흉년에도 농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