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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현재도존경받는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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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15

일하는데 ㅈㄴ 짜증나요. 속에서 천불나는데 어케야하나요

지금 있는 회사는 1년 조금 넘은 회사인데 엄청 작아요. 전 거기서 비서/경리 같이 법인의 법무사무행정 관련해서 모든 일을 다하고 있는데요.

요즘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자꾸 절 거기 끌여들이는게 너무 싫어요.

솔직히 야근을 밥먹듯이 해서 일하기 싫은 건 맞아요. 야근 수당도 없구요.

회사에 개발자가 계신데 저랑 친해요.

근데 일할 때 어떤 정보가 필요하다고 하면 계속 제가 연락해서 정보를 받아오길 바라구요. 혼자 웅얼웅얼거리는데 진짜 짜증나요.

1차로 거래처가 자료를 줬는데 제가 바빠서 정리못하고 전달했어요. 자료를 이런식으로 주면 안된다 그러길래 바쁜와중에 자료들 정리해서 줬고 추가 정보들 전달했었구요. 필요한 게 있음 직접 요청하든지 하나하나씩 막 요청을 해서 너무 답답했어요.

정보가 필요하면 개발자->저->거래처->업체 이렇게 물어봐야하는데 뭐 저한테만 물어보면 답이 바로바로 나온다고 생각한건지 검색도 하기싫은지 그냥 저한테 다 해주길 바라는 거 같아요. 솔직히 그렇게 느껴져요.

거래처가 정보를 개떡같이 준건 맞는데 왜 자꾸 절 걸고 넘어지는 건지..... 솔직히 자기 일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냥 전화해서 물어보거나 하면 될일을 그건 어떻게 하냐 저렇게 하냐 자꾸 저한테 물어보니까 진짜 화가 머리끝까지 나요.

근데 제가 화가 나는데도 좀 지나면 제가 어차피 다 정리해서 주거든요? 그래서 걍 화내도 저한테 말하는건가 싶기도 해요.

아니 근데 상품 판매 관련해서 상세페이지 자료들을 왜 제가 정리해서 줘야하나요?

자료를 만드는 건 본인인데 본인이 직접 요청하고 수집하고 연락하고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진짜 어쩌라고 생각이 드는데 요즘 너무 피곤해서 진짜 번아웃이 든건가 생각도 들고 혹시나 제 업무인데 제가 요즘 지쳐가지고 이렇게 생각하는건지 솔직히 요즘 객관적인 판단이 잘 안되어서 답변 부탁드려요.

10개의 답변이 있어요!

  • 풋풋한늑대90

    풋풋한늑대90

    26.01.16

    내 업무가 아닌데 당연시 해주는것처럼 돼버렸네요

    다른 업무때문에 신경을 못쓸거 같으니 이건 다음부터 못봐드리겠다고 말씀하셔도 될거같아요 ㅠ

  • 지금 상황이면 짜증 나는 게 너무 당연해요, 감정이 과한 게 아닙니다.

    업무 경계가 무너진 상태라서 내 일이 아닌 책임까지 떠안고 있는 구조예요.

    일단 감정부터 식히고, “이건 제 업무 범위가 아니라 ○○님이 직접 확인하셔야 할 부분”처럼 선 긋는 말을 준비하세요.

    야근수당·업무분장 개선이 안 되면, 솔직히 이직도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 개발자와 경영관리는 업무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글쓴이분이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해서 일하고 싶지 않은 이상
    개발자와 거래처 사이의 일은 본인의 일도 아니거니와

    해줄 의무도 없다고 생각듭니다

    단호하게 본인이 회사에 입사한 업무를 알리고

    해당 프로젝트 업무는 본인이 시간이 날때 도움을 줄수 있는 정도지

    전문적인 의견을 줄수없다고 전하세요.

    말로 안되면 못한다고 하고 글쓴이 업무등을 할 시간을 더 확보하고

    그 프로젝트는 할 여유가 없다고 하세요.

    그렇게 서서히 빠지면 기다리지 않고 자기가 알아서 할거에요

    그거가지고 이제 뒷담하고 고과를 이상하게 준다?

    그냥 이직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런 회사는 오래 있어봐자 병원비가 더 들어요

  • 작은 회사다보니 작성자님도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생각하시는것같아요. 새롭게 들어온일이니 이걸 내꺼다 아니다 하기가 참 애매한것같긴하네요. 은근 중간관리하는 부분을 작성자님께 맡기기로 결정(?)하신것같아요.. 사실..이렇게 은근슬쩍 업무가 늘어나는건 진짜 싫을것같네요. 그 프로젝트가 오래걸리나요? 오래 걸리는게 아니라면 그냥.. 참아보시고 오래 걸리는 일이라면 다시 뭔가 정리를 해서 말씀해보셔야될듯해요

  • 대부분 직장인들은 내 고유 업무가 있는데 불구하고 경계를 무너트리며 큰 프로젝트 참가하라고 강요하고 야근해도 야근 수당 주지 않으면 매우 예민하게 받아들이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비서, 경리, 법무 행정과 외부 거래처 커뮤니케이션, 자료 정리에 중간 관리자 역할하는데 일이 많은것도 문제지만 이 일이 내 책임인지 명확하게 구분 되지 않는것도 스트레스 유발합니다. 더군다나 개발자는 제대로 일하지 않고 거래처는 대충 던져 주는 식으로 일하는데 질문자님이 그 모든 것을 메우려고 하니 힘들고 금전적인 보상이 없으면 의욕은 없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업무를 주면 결국 해주니 시켜도 되는구나 하고 밀어 붙이는 거 같습니다. 사소한 말에도 화가 확 올라오는 경우는 번아웃에 해당할수도 있으니 회사와 싸운다 생각 보다는 명확하게 선 긋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 고된 회사생활에 많이 지치셨을 것 같네요.

    야근수당도 없는데 야근을 계속하는건 정말 스트레스일텐데요. 이직자리를 한번 고민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다음엔 개발자 저 거래처 중간에 ChatGPT를 켜보세요. 본인이 검토하기 싫은 거나 ChatGPT를 켜서 돌리게 되면 많은 부분들이 해소가 되고 수정이 됩니다. 물론 요약도 되고요.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화이팅

  • 돈, 시간, 분위기(사람/업무시스템) 이 세가지 중에 하나라도 만족하면 다니시고 아니라면 이직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겠지요..

    일단 글을 보니 시간, 사람은 영 아닌것 같고

    돈을 생각해보시고 이직 고려해보세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이직전에 불만사항을 정리해서 조율해 얘기 해보시구요. 갑자기 이직한다고 하면 괜히 나만 나쁜 년놈 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니까, 꼭 먼저 얘기해보세요.

    그래도 아니라고 하면 이직 명분도 생기니까 회사에서도 이해할거에요.

  • 우선 직원이 많지 않고 일이 많은 경우라 야근도 하고 하니 많이 힘드신 상황으로 보여 집니다.

    당연히 야근수당 없이 일을 하고 무리하는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피곤한 상태에서 작은 거 하나하나 다 짜증이 날 수 있다고 봅니다. 받는 급여에 비해서 너무 무리하게 일을 하시면 결국 정신적 육체적으로 근로자만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그래도 직원도 적은데 내일 너일 따지게 되면 갈등만 고조가 되니 맡은 바 본인 업무외라고 생각이 들면 정중하게 얘기를 해서 업무를 토스를 시키는 것이 맞고 그렇치 않을 경우 충원도 건의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질문자님은 비서, 경리, 행정사무 업무를 하는 것이 업무고  개발자가 필요로 하는 자료를 업체에 물어보고 그걸 자료정리해서 개발자한테 보내는 것은 질문자님의 업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가 질문자님을 본인 비서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좀 선을 넘는 거 같은데 바쁘다고 거절하시다가 계속 해달라고 하면 짜증을 내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