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니 항문 주변에 홍반과 피부 손상 소견이 보입니다.
사진상으로는 항문 주위 피부염 또는 항문 열상(피부가 갈라진 상태)으로 보입니다. 물에 닿을 때 따끔거리는 건 피부 표면이 손상되어 있기 때문이고,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원인으로는 과도한 닦기나 세정으로 인한 피부 자극, 변비로 인한 딱딱한 변이 지나가면서 생긴 열상, 또는 습진성 피부염 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당장 관리 방법으로는 샤워 시 비누로 직접 문지르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만 부드럽게 씻어주세요. 닦을 때도 휴지로 세게 닦지 말고 가볍게 눌러서 물기를 제거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배변 후에도 같은 방식으로 관리하고, 자극 없는 보습제를 주변에 얇게 발라주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10대 남성이고,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부모님과 함께 외과나 항문외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치열(항문 열상)이나 피부염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적절한 연고를 처방받으면 빠르게 호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