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ct와 복부ct의 차이점을 알고싶습니다
소장CT는 물을 먹고 장을 채운다음에 촬영한다고 알고 있는데 일반 복부 조영제 CT와 볼 수 있는 장기가 다르나요? 아니면 복부CT에서 볼 수 있는 장기에 더해서 소장을 더 자세하게 보는 것인가요?
더해서 궁금함게 만약 소장CT로 복부CT에서 볼 수 있는 장기들을 다 볼 수 있다면
물로 배를 채워 검사가 부정확해지는 건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소장 CT (CT Enterography)
목적: 소장 CT는 주로 소장의 상세한 이미지를 얻기 위해 설계된 검사입니다. 특히 염증성 장 질환(Crohn's disease 등), 종양, 폐쇄, 기타 이상을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조영제: 소장 CT에는 구강 조영제를 사용하여 소장을 확장시키고 선명하게 이미징합니다. 환자는 대량의 물이나 특수한 조영제를 마십니다. 이렇게 하면 소장이 확장되어 CT 스캔에서 세부 사항을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특징: 소장의 벽과 주변 조직의 상세한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이는 소장의 이상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일반 복부 CT
목적: 일반 복부 CT는 복부와 골반의 다양한 장기(간, 신장, 췌장, 비장, 방광 등)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영제: IV(정맥 주사)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혈관과 장기의 구조를 강조하여 보여줍니다. 때때로 구강 조영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징: 복부의 넓은 범위를 검사하여 다양한 상태와 질환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비교 및 검사의 정확성
소장 CT는 소장에 특화되어 있으며, 소장의 상세한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반면, 일반 복부 CT는 복부와 골반의 모든 장기를 평가할 수 있으나, 소장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자세히 보기에는 소장 CT만큼 특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로 배를 채워 검사하는 것이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이 방법이 소장의 세부 구조를 더 잘 볼 수 있게 하여 검사의 정확도를 오히려 높입니다. 소장의 내부를 채워 루멘(내강)과 주변 조직 간의 대비를 높여 소장의 상태를 더 명확히 평가할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