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답답하면서 꾸르륵 거리고 변이 눌 때마다 모양이 달라요
아까 변을 봤는데 설사 같은 변 형태의 변을 봤는데요. 변 주위에 길다란 초록색 같은 게 같이 붙어있어요. 그러고 나서 덜 변을 봤는지 배가 답답해서 화장실 갔는데 똥은 나오는데 아주 부드러운 형태의 작은 똥만 나오는데 배는 답답하고 화장실에 1시간 넘게 있어요. 지금도 꾸르륵 거립니다.
항문에는 전혀 똥을 보고 싶다는 느낌이 안 드는데
배가 슬슬 아파지네요
제가 신호를 착각하여 자꾸 항문이랑 장에
무리를 가게 만드는 것일까요?
학교에도 지장이 있어요. ㅠㅠ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소화 장애로 인한 증상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상비하는 진경제나 유산균제가 있다면 복용해보고 호전이 없다면 병원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변 주위에 초록색 물질이 보이는 것은 섭취한 음식물의 색소나 담즙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변의 모양이 다양하고 설사와 부드러운 변이 혼재하는 상황은 장 내 불균형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과 같은 상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배가 답답하고 자주 화장실을 가지만 변을 완전히 보지 못하는 느낌은 장 운동의 불규칙성 때문일 수 있으며, 이는 식습관, 스트레스, 또는 특정 음식의 섭취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며, 배의 꾸르륵거림과 함께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특히 학교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편함이 크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