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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까칠한호저17223.02.25

시치미 떼다는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 때, 시치미를 떼고 있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시치미라는 말은 일상에서 안쓰는 것 같은데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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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25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시치미떼다는 알고도 모른 척, 하고도 안한 하였어요때 쓰이는 말입니다.

    고려시대에는 매 사냥을 많이 했습니다. 매사냥은 길들인 매를 이용하여 짐승들을 사냥하는것을 말합니다. 매를 구하여 사냥매로 길들이는일은 무척 힘들지요.그래서 매사냥은 왕족과 신분이 높은 귀족들만 즐길 수 있었답니다.그런데 매사냥의 인기가 치솟다 보니 사냥매가 사라지는일이 가끔 일어났답니다. 훌륭한 사냥매는 아주 비싼 값에 거래되었기 때문에 누군가 훔쳐 가는 일이 생겼고 귀족들은 자기 매를 훔쳐 가지못하게 이름표를 달았는데 이 이름표가 바로 시치미입니다. 하지만 시치미를 붙인뒤에도 도둑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매를 훔친 뒤에 시치미를 떼어버리면 누구의 매인지 알수 없기 때문이지요. 바로 여기에서 시치미떼다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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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시치미 떼다라는 말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냥법 중에 매사냥이라는 것이 있어요. 매를 사냥하는 게 아니고, 매를 길들여서 꿩 같은 새를 잡는 것이지요.

    5월쯤 매가 알에서 깨어나면 어린 매가 겨울을 나기 전에 잡아서 사냥을 할 수 있도록 길들이는 거예요.
    매사냥은 삼국 시대부터 있었는데 고려 때 아주 성해서 왕은 물론이고 웬만한 벼슬아치라면 누구나 매사냥을 즐겼다고 해요.

    매사냥이 성하다 보니 남이 길들인 매를 탐내는 사람이 종종 있었어요. 그래서 매가 서로 바뀌거나 남이 훔쳐가는 것을 막기 위해 매의 꽁지깃 속에다 주인을 밝히기 위한 표지를 달았는데, 이것이 바로 ‘시치미’예요. 만약 주인 잃은 매가 있으면 이 시치미를 보고 주인을 찾아 줄 수 있었지요. 그런데 매를 발견한 사람이 욕심을 부려 시치미를 떼어 버리고는 자기 매라고 우기는 경우가 있었어요. 때로는 남이 길들여 놓은 훌륭한 매를 가로채서 시치미를 떼어 버리기도 했고요. 그래서 자기가 해놓고도 아닌 척, 모르는 척할 때 ‘시치미를 뗀다’고 하는 거예요.
    모르는 척 딴전 부리는 태도를 ‘오리발’이라고도 하는데,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는 속담도 있지요.

    [네이버 지식백과] 시치미 떼다 (국어 교과서도 탐내는 맛있는 우리말, 2007. 10. 18., 김은하, 신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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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매의 꽁지 위의 털 속에다 매어두는

    네모진 뿔이 있었는데 이것을

    `시치미'라 하였다.

    이 시치미를 슬그머니 떼어버리고 자기 매처럼 가져가는 것이다.

    시치미를 떼다'는 말의 어원은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남의 매에서 시치미를

    떼어버리고 자기 매처럼 사용한데서

    유래하여 `알고도 모르는 체하는

    행동이나 말'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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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매를 이용한 사냥을 즐겨했다고 합니다. "이 매가 내 매다" 라고 자신의 매임을 표시하기 위해 이름표를 달았고, 이를 시치미라고 칭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이름표를 떼가는 사람들이 늘었고 그래서 이름표를 뗴지 말라는 의미로 시치미를 떼다, 뗴지 말다 라는 표현이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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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시치미 떼다 유래 및 뜻이 재미있네요. - 네이버 블로그
    http://m.blog.naver.com › jariya

    2016. 1. 19. — 시치미 떼다 유래 및 뜻. 옛날 고려 시대에는 매를 이용한 사냥이 널리 유행했는데요. 매를 이용해 '꿩, 비둘기, 오리'등을 사냥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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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냥법 중에 매사냥은 매를 길들여서 꿩 같은 새를 잡는 것으로 5월 말쯤 매가 알에서 깨어나면 어린 매가 겨울을 나기 전 잡아 사냥을 할수 있도록 길들입니다.

    매사냥은 삼국시대부터 있었는데 고려 때 아주 성해서 왕은 물론이고 벼슬아치들도 매사냥을 즐겼습니다. 매사냥이 성하다 보니 남이 길들인 매를 탐내는 사람들이 종종있었고 그래서 매가 서로 바뀌거나 훔쳐가는 것을 막기 위해 매의 꽁지깃 속에 주인을 밝히기 위한 표지를 달았는데 이것이 시치미 입니다.

    만약 주인을 잃은 매가 있으면 이 시치미를 보고 주인을 찾아줬는데 매를 발견한 사람이 욕심을 부려 시치미를 떼어 버리고 자기 매라고 우기는 경우가 있었고 남이 길들여 놓은 훌륭한 매를 가로채 시치미를 떼버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해놓고도 아닌척, 모르는 척 할때 시치미를 뗀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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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글사전에도 나와있는 ‘시치미떼다“의 의미가 예로부터 전해져오는 봉받이 의 사냥에서 비롯된 말이라는 것을 아는 이는 드물다.

    ‘시치미’(쇠뿔을 얇게 깎아 만들기도 했다)란 매의 꽁지에 메어두는 꼬리표같은 것으로,

    여기에는 간혹 사냥을 나갔다가 매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때 남이 잃어버린 매를 받아 시치미를 떼고 자신의 시치미를 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따라서 "하고도 안한 척, 알고도 모르는 척 할 때 마치 시치미를 떼어 임자를 모르게 하는 것"과 같다 하여 ‘시치미 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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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태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시치미 떼다"는 말은 대화나 글에서 상대방의 말에 대한 이해를 벗어나서 과장하거나 오해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 말은 일본어인 "七転び八起き"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본어로는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서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는 태도를 나타냅니다.

    한국에서는 이 말을 "시치미를 떼다"로 바꾸어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는 일본어의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서라"라는 의미를 그대로 해석하면 "칠 번 떨어져도 여덟 번 일어설 것이다"라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치미를 떼다"는 우리말로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스스로를 다독이며,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어내는 태도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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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고려 말 원 간섭기 매 사냥이 유행하였는데, 매의 다리에 '시치미' 라는 것을 붙여서 자기 자신의 매다 라는 것을 증빙하는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이 시치미를 떼고, 이 매가 자기 꺼라고 주장하면서 분쟁이 발생했는데, 여기서 시치미를 떼다 = 거짓말을 하고, 변명을 하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어져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 - -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점은 의견으로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성의껏 답변을 드려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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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시치미는 일반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마치 이야기를 뒤엎어버리는 듯한 모습으로 말을 꺼내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일본어인 "しっぽを切る(shippo wo kiru)"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말은 일본에서 개를 키울 때 꼬리를 잘라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개가 꼬리를 자르면 자신이 했던 나쁜 짓을 잊어버리게 되는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이 말은 한국어로도 수입되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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