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치미 떼지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시치미는 무엇을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시치미가 무엇이길래 떼지말라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꿈꾸는수달97입니다.
시치미란 매의 주인을 밝히기 위하여 이름이나 주소 따위를 적어서 매의 꽁지 위의 털 속에다 매어두는 네모진 뿔이라고합니다.
남의 매에서 시치미를 떼어버리고 자기 매처럼 사용한데서 유래하여 `알고도 모르는 체하는 행동이나 말'을 일컫는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방구는나가서입니다.
시치미라는 것은 고려시대 때 매의 꽁지깃에 붙여 놓은 주소표, 이름표 입니다.
매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기위해서 붙여 놓은 것이죠.
매가 사냥을 나갔다가 주인을 못찾고 다른 집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그 집 사람이 시치미를 떼어내고 자신의 시치미를 붙이는 행위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시치미 뗀다라는 표현이 된 것입니다.
자신이 했으면서 안한 척,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