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숫가루는 왜 자꾸 덩어리질까요?
미숫가루를 물이나 우유 등에 타 먹을 때 가루가 잘 풀어지지 않아 애를 먹은 기억이 있을 겁니다. 사실 미숫가루뿐만 아니라 타 먹는 여러 가루 제품이 그러한데, 왜 잘 풀어지지 않고, 미숫가루끼리 뭉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시그널잡스_SignalJobs입니다.
미숫가루가 뭉치는 원인이 궁금하시군요. 아무래도 미숫가루를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보시면 왜 뭉치는지
이해하시기 쉬울 듯 합니다.
미숫가루를 만들 때에는 곡식을 말려서 빻아서 만들거든요
곡식이 수분이 날라갈 만큼 말린 후 빻으면, 쉽게 볼 수 있는 가루형 미숫가루를 볼 수 있죠.
여기서 포인트는 "수분이 날라갈만큼 말린후"가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처음에 진공포장된 미숫가루를 구매하면, 가루형은 대부분 뭉쳐있지는 않습니다.
그 원인은 뭉칠 수 있는 수분이 없기 때문이죠. 근데 그 진공포장, 비닐포장을 개봉하면 미숫가루는 뭉치게 됩니다.
아무래도 공기중에 있는 수분이 가루에 흡수가 되기 때문이죠.
가루는 수분이 닿으면 뭉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숫가루를 우유나, 물에 마 마시려고 넣으면
뭉치게됨으로써 잘 휘저어서 풀어주는게 먹기 수월합니다.
미숫가루를 우유에 넣으실때 한수푼씩 넣지 마시고, 조금씩 넣으면서 풀어가면서 양을 맞춰보시길 바랍니다.
(근데 저렇게 하면 답답해요. 그래서 쉐이크통을 활용하는게 편합니다)
정리하자면,
미숫가루는 수분이 건조된 마른상태로 빻아서 만든다
그로 인하여 공기중에 노출이 될 경우 공기 중 수분이 함유됨으로 자연스럽게 뭉치게 된다
미숫가루를 우유에 타 마시고 싶을 경우 수저로 잘 저어주거나 쉐이크통을 활용한다
개봉한 미숫가루는 반드시 공기를 빼 주고, 락앤O용기 혹은 진공팩을 활용해서 보관한다
가급적 개봉한 미숫가루는 빠른 시일 내 먹는다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