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알레르기인줄알고(이전에 증상이 엄청 심해서 응급실 갔다온 적이 있습니다) 목이 점점 부어올라 응급실을 갔었습니다. 약 이틀치를 먹고나서 또 부어올라 또 응급실행, 약을 또 받아먹고, 또 응급실행, 또 약을 받아먹었습니다.
내과 진료도 했었지만 상태 보시지않고 똑같은 약을 더 처방해주시기만 했습니다.
이전에 급성알레르기가 생겼을 적엔 링겔맞으면서 증상이 점점 심해지다가 가라앉았고 집에 갈 적엔 멀쩡하게 갔슺니다. 그 후로 증상이 계속되지도 않았구요.
이번엔 무슨 음식을 먹어서인진 모르겠지만 복숭아라고 추정하고 알레르기 검사하기 전까지 아예 과일은 먹지않았고, 약도 꾸준히 먹었으나 목이 계속해서 부어있었습니다.
알레르기검사에도 원래있던 진드기 외엔 나오지않아서 답답하기도 했구요. 피검사도 했으나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 뒤에도 1-2주동안 부어있다가 드디어 돌아온듯 했으나 이틀 전에 갑자기 부어올랐고, 다음날까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혹시 알레르기가 아니고 역류성식도염인가 하는 생각에 병원을 갔고 의사분이 우선 식도염 약 드릴테니 한번 먹어보라고 하셔서 먹는 중입니다…
글이 꽤 길었는데 질문을 드리자면
1. 목이 따갑거나 속이 쓰리거나 신물이 올라온다거나 소화가 안된다거나 하는 등의 다른 증상없이, 목만(식도) 부어오르는 것도 역류성식도염일 수 있나요?
2. 예전에 했던 알레르기 검사에 갑각류 바퀴벌레 진드기 정도로 나왔었는데 이번 검사에선 진드기 외엔 모두 0단계로 나왔습니다. 다시 검사를 해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