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봤을 때 한국이 앞으로 존속할 수 있을까요
한반도에 건국된 국가들은 보통 2~300년 안으로 망하게 되잖아요, 게다가 한국은 출산율도 0.6수준으로 나라가 더이상 지속되기 어려워 보이는데 2200년까지 한국이 존속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장상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이 한반도에서 건국된 국가라고 하셨는데, 고조선, 가야국, 신라, 백제, 고구려, 고려, 조선을 두고 하신 말씀이신가요?
일본에 합방되기 전 조선은 1392년 건국하여, 고종임금은 1897년 대한제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황제가 되셨죠.
1905년 을사조약으로 외교권을 박탈 당했고,
1910년 8월 22일 한일병합조약이 체결되어, 29일 대한제국은 다시 조선이라 국호를 되돌리고, 일본제국의 보호국이 됩니다.
1965년 6월 22일 한일기본조약에서 대한민국 측에서는 '체결부터 원천적 무효'임을 주장한 반면,
일본 측에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인해 현 시점(1965년)에서는 이미 무효'라고 주장했는데,
2018년 10월 30일에 한일 병합이 원천적으로 무효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1392년에 건국한 조선은 현재 대한민국까지 이어져 망한 나라가 아니라 존속 중인 나라죠.
그 기간을 산정하면, 631년이며, 여전히 역사는 햇수를 늘려, 내년에는 632년차가 될 것입니다.
출산률은 인류가 살고 있는 지역 중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네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의 통계청 통계를 보면,
2021년 출생아 수는 26만 5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1,800명, -4.3% 감소하였습니다.
2021년 사망자 수는 31만 7,8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2,000명, 4.2% 증가하였습니다.
2000년 640명 출생, 2010년 470만, 2020년 272만명으로 줄었군요.
그러나 이것은 출생율일 뿐, 실제 인구는 2020년 5,184만명으로 계속 증가하다가, 2020년에 이르러서야 인구감소가 시작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5174만명, 2022년에는 11월 통계로, 51,450,829명이군요.
코로나19사태로 사망자가 늘어나서,
인구감소에 영향을 많이 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23년에는 인구감소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통계청이 예상하네요.
이렇게 가면, 2065년에는 4300만 명으로 예상하는군요.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2200년은 현재 지구환경문제로 보면, 지구가 존속할 수 있을 지 의문인데요.
세계인구는 계속 증가하여, 현재는 80억명, 2070년에는 103억명이 될 전망입니다.
과연 103억명을 지구에서 생산하는 먹거리로 먹여살릴 수 있을지, 지구환경이 100억인구를 견딜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현재 대한민국은 군사력 세계 6위
경제력 세계 13위(2022년 IMF 기준, 전 세계 경제규모에서 13위)라네요. 지난해 10위라고 했다는데.....
출산율과 인구통계에는 대한민국 국적자의 한반도 내에서 규모이죠.
해외에도 한국인이 있고, 국내에는 외국인도 많습니다.
외국인통계는 250만을 찍고 코로나사태로 200만명 수준이군요.
한반도로 이민자, 이주자가 증가하고, 한국국적취득자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귀화자 전체 통계가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한국국적을 취득하거나 한국국적을 회복하는 숫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 생각에 2200년이 되어도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은 존속할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