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측정결과 최대 94,최저 59,심박수 61이 측정 되었어요 가끔 앉았다 일어서면 어지러운데 저혈압 때문 일까요?
최근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럽습니다 혈압 측정 결과 94,59,61인데 저혈압 때문 일까요? 저혈압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한까요?
안녕하세요. 김병관 내과 전문의입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 증상이 있다면 기립성저혈압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하체 근육운동등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해당 혈압은 저혈압이 아닙니다.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러운 것은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하며 주로 하체, 특히 종아리 근육이 약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카프레이즈, 스쿼트, 런지 같은 하체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유산도 운동도 하셔서 심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자님께서 이야기 하시는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증상으로 보입니다. 혈압을 측정하였을 때 낮게 나온다면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자세 변화에 따라서 (특히 앉거나 누워있다 일어날 때) 발생하는 혈압의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대부분은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더라도 금방 회복하는 인체의 반응을 보이는데, 몸에 탈수가 있는 등 컨디션이 저조하거나 체질적인 원인에 의해서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건강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부정맥, 서맥 등의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만약 과거에 검사를 받아보신 적이 없다면 심장혈관내과에서 진료 및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도움이 될만한 요소로 평소에 일어날 때 단계적으로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 식이 및 휴식을 통해 몸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평상시에 살짝 짜게 먹는 것도 혈압을 관리하는 것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으로 보입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자율신경계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합니다. 연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체 노인 인구의 약 10-30%가 기립성 저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일어날 때 어지러움, 일시적인 시야장애, 두통, 실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기립 후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혹은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하락하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크게 신경학적 원인과 비신경학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 원인에는 자율신경부전이 있으며, 이는 혈압이 감소할 때 맥박이 빨라지고 혈관이 수축하는 보상기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주로 나이와 관련된 퇴행성 변화나 당뇨, 파킨슨병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신경학적인 원인으로는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 및 혈관확장제, 이뇨제 등의 약물 사용으로 인해 혈압이 감소하거나 체내 수분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혈당 관리를 통해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파킨슨병이나 치매와 같은 기저 신경학적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노인 환자의 낙상 위험이 높아져 두부 손상 및 기타 외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질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온탕, 사우나, 갑작스러운 체위 변화, 과식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약제를 복용 중이라면 의사와 상의하여 약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을 향상시켜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호전시키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흔한 질환이지만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상당 부분의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진과 상담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