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쯤엔 감기와 비염, 위염 등등으로 내복약을 좀 계속 먹었습니다. 항생제도 있었구요. 그 때문인지 설사를 심하게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 후에 변도 다시 정상적으로 보고 복통도 가라앉았는데, 이상하게 우측 하복부에 무언가 느껴지네요. 만져보면 그냥 가스나 변이 찬 거 같은데, 마사지하거나 화장실을 다녀와도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눌러보면 꾸륵꾸륵 소리가 나고, 세게 누르면 아픕니다. 팽팽해진 부위가 눌려서 터질 것 같은 느낌...
거기가 막 아픈 건 아닌데, 앉아서 배에 힘을 주면 바로 그 부위가 자극이 온다던가 합니다. 평상시에도 가스 차면 불편하듯이.... 팽팽한 것 같기도 하고 단단한 것 같기도 합니다.
복부 초음파 봐 봤고, 한의원 가 봤고, 문제는 없어 보인다 장염일 수 있다 했고요...
배가 전부 딱딱하게 뭉쳤다는 얘기도 공통적으로 들었어요. 처방받은 반하사심탕과 소시호탕을 먹은 지도 한 3주는 된 것 같습니다. 밥 잘 먹고 잠 잘 자는데 지금도 거기가 불편합니다...
병을 키우고 있는 건 아닐지, 검사를 하면 무슨 검사를 해야 할지..... 왜 이런 걸까요?
대장내시경이나 ct는 부담스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