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을 받았지만 식도괄약근 부분에 염증이 살짝 있다 하셨고 아직은 괜찮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그 후부터 가끔식 명치쪽이 쓰리 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쓰리다는 느낌 보단 아프다? 찌르는 느낌이 가끔식 들고 현재 지금은 괜찮습니다. 혹시 다른 문제 일까요? 아니면 제가 최근에 심적으로 좀 힘들었는데 그것 때매 그럴까요?
최근 뉴스 기사를 보니 제 증상이랑 비슷해 췌장 쪽 문제 일수도 있다해서 걱정 됩니다..ㅜ
현재 증상으로 유추해보면 역류성 식도염의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식도 사이 괄약근이 약해져 위산이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하므로 소화기 내과등에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에는 일반적으로 카페인, 초콜릿, 음주, 흡연, 탄산수, 과식, 자기전 음식물 섭취 등을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우리 소화기관에는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스트레스나 긴장을 하게되는 경우 위장관 기능을 떨어뜨려 음식물 소화를 더 느리거나 빠르게 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위산을 과다하게 분비하여 속쓰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에서는 괜찮다고 하는데 자꾸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서 걱정이 되실 듯 합니다. 이런 경우를 기능성 소화불량이라고 진단하고 약물 치료와 함께 식생활 습관 조절을 하도록 한답니다. 특히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과식, 폭식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되지요. 스트레스는 기능성 소화불량을 악화시켜서 관련은 있을 것 같습니다만, 췌장 문제 가능성은 떨어져 보입니다.
위나 식도의 염증에 의한 증상이 가능성이 괴장히 높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산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심적으로 힘든 일이 있으셨으면 증상이 심해졌을 수 있습니다. 위산 분비를 악화시키는 음주, 흡연, 신음식 (레몬, 자몽), 커피를 줄이시고 필요시 제산제 복용하신 후에 증상이 좋아진다면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췌장같은 다른 소화기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소화기 내가 재방문 하시면 되겠습니다.
말씀하시는 증상은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이 의심스런 증상입니다. 내시경에서 이상이 없어도 질병의 초기 상태라면 증상만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피하고 식후 바로 눕는 등의 행동을 피하시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췌장 문제에도 해당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대문에 CT, MRI 등의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