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하는 말은 진심일까요?
보통 취중'진'담 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저의 아빠는 조금 아니 크게 모순적인것 같아요. 분명 며칠 전 엄마의 생신에 친구분들과 여행가서는 아빠는 술로 정신을 적시고 카톡으로 그렇게 고맙다니 뭐니 했으면서 지금 새벽에 들어오시고 혼자서 큰소리로 x발이니 병x이니 뭐니 내 돈으로 그렇게 놀러다니고 연락한번 없냐 술주정을 하세요. (엄마는 꾸준히 카톡으로 연락을 하셨어요.)
아빠는 술을 마시면 둘 중 하나를 택해요. 펑펑 서럽게, 보다는 주변인들께도 피해가 가도록 울보가 되거나 입에 욕을 달고 말해요, 보통 엄마에 대해서요. 평소 하루에 볼 수 있는 모습은 많지 않다보니 술 마시고의 모습을 더 자주 보게되니 저에겐 좋지 못한 모습만 보여지네요.
질문으로 돌아가서 어떤게 진심일까 궁금하지만 제가 원하는 답을 딱 내 놓은 답은 없겠죠. 그럼 질문을 바꿔서
사람은 언제 진심을 말하게 되나요?
술기운의 힘을 빌려서가 아닌 정말 본인의 순수한 진심을 털어놓을 때가 무슨 계기로 언제일까요?
후에 더 커서 만나는 어른들의, 사람들의 말에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들에게서 진심을 들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믈리에입니다.
모두가 진심이라고 할수있을까요?
저 같은경우도 술마시고 특히 연인에게 했던 말중에는 아에 거짓말한건 아니지만 제가느끼는 감정 이상으로 부풀려 말한적이 있어요 저처럼 감정적인 스타일들은 오히려 필요이상 오버? 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요 반대로 정말 속에 꾹꾹 눌러두다가 술의 힘을 빌려 말하는 경우도 많으니 그말을 하는 그사람의 진정정을 파악하는게 나을듯 하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차 인것 같아요^^ 그리고 아버지 같은 경우는 제가 감히 뭐라고 말씀 드리기는 그렇지만 술버릇이 아니실까도 조심스럽게 생각이드네요 술만먹으면 자는사람 우는사람 여러가지 경우들이 있으니깐요...
또 사람은 언제 진심을 말하나요에 대한 답은 정말 개인적인 편차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릴적 저희 아버지도 과음을 자주하셔서 실수를 자주하셨던 기억이 나는데요 사실 가족들이 너무 힘이 들어요...요즘 아버지들 세대에서는 가장의 무게를 못버텨 술의 힘을 빌어 스트레스를 푸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아버지개인에게는 스트레스가 해소될진 몰라도 가족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입니다 아버지와 애기를 나눠보세요 최대한 진솔하게...절대 감정을 드러내지 마시고요 얼마나 자녀인 나와 어머니가 힘들어하는지에 대해서요 사람은 자기 스스로 깨닫기전에는 절대 바뀌지 않아요...저의 어린시절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안좋네요...힘내세요 아버지도 누구보다 잘살고가족들이 떵떵거리며 사는 모습을 원하시는 분 일테니깐요
안녕하세요. 빛나라하리입니다.
사람마다 달라요.
술을 마시면 진심이 나오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요. 그저 술주정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진심은 술을 마시지 않고 직접적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술이 때로는 사람의 감정을 콕 찔려서 기분 나쁘게 하거나 상황을 좋지 않은 상황으로 몰고 가기 때문이지요.
진심을 듣고 싶다면 대화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퇴근 후, 부부만의 대화 시간도 가져야 하고, 가족끼리 대화하는 시간도 가져야 합니다.
주말에도 가족끼리 대화하는 시간도 만들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
안녕하세요. 포근한멧돼지93입니다.
경험에 의하면 대개 진실입니다.
보통 술기운을 빌어 이야기 하는 경우는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는, 평소에 성격탓으로 맨정신에 말못하고 마음에 담아둔 말은 술 마시고 흘려냅니다. 젊잖게 에둘러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감정을 쏟아냅니다. 억압된것이 투사되는 경우라 봅니다.
둘째는, 자신만 알고 있는 무언가를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가 발동되는데 보통 술을 마시면 조심성이 줄어들거나 무용담 등을 빌어 자랑하듯 나오거나 특정 상대에 대한 가십거리등을 빙자해 노출시키는 경우입니다. 비밀이 은연 중에 노출되거나 뒷담화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마지막으로, 술기운에 복합적인 감정을 마구 쏟아내어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고자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들 주사라고 하는 이 유형은 생활속에 실현하지 못한 욕구들이 여러 유형으로 뒤섞여 해소하지 않고는 자신을 지탱하지 못하는 경우 입니다. 유리 멘탈의 소유자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자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무너질 것입니다. 첫째 유형과 일견 유사성이 있으나 주사는 습관성이며 술을 절제하지 않는 이상 억제 할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취중진담은 사실입니다. 술마시고 들은 말은 생활 속에서 상대를 이해하는데 많은 보탬이 될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꽃다운아비291입니다. 평소에 담아두고 말하지 못한 말을 술에 빌려 말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취중진담이 있긴하지만 앞뒤 맥락으로 판단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