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MRI 와 CT 같은건가요?
얼마전 MRI 찍다가 산소통이 빨려들어가 환자가 사망한 사건을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CT도 같은 통안에 들어가던데...
왠지 겁이 나네요ㅜㅜ
건강검진에 CT가 포함돼 있어서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김지영 의사입니다.
MRI는 자기장을 이용해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라 상기와 같은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T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통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한 부위만 찍는다는 가정하에, MRI 보다 소요되는 시간 역시 적습니다.
안녕하세요. 은대휘 의사입니다.
MRI와 CT는 둘 다 통 안에 들어가는 영상검사이지만 원리가 많이 다른 검사입니다.
CT를 간단히 설명하면 Xray 사진을 여러장 찍어서 3차원적인 구조를 보는 거라고 하면
MRI는 자기공명을 이용해 체 내 물분자의 신호를 받아서 영상으로 만드는 검사입니다. MRI에는 지구 자기장의 십만배정도 강한 전자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산소통이나 수액걸이 같은 금속 물질이 붙을 수 있어서 검사실 내에는 금속물질 반입이 금기이지만,
CT는 자석과 상관이 없어서 산소통이 날아가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금속 물질이 있으면 CT영상에 노이즈가 생기기 때문에 역시 장신구 같은 건 빼고 찍으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중구 소아과의사입니다.
CT의 경우 방사선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강력한 자기장을 사용하는 MRI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기 떄문에 이와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날 확률이 없습니다.
CT와 MRI 검사는 서로 다른 검사입니다. MRI 검사는 자력을 이용하여 몸의 수분을 공명시켜서 이미지를 얻는 검사이기 때문에 쇠붙이 등이 있으면 위험합니다. 반면 CT 검사는 단순히 방사선을 쏴서 이미지를 얻는 검사이기 때문에 그러한 위험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MRI와 CT는 다른 검사입니다. MRI는 자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성을 띤 금속이 주변에 있다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나 CT는 방사선을 이용하는 검사입니다. 뭔가 CT 내부로 빨려들어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CT는 방사선으로 몸의 이상을 보는 검사입니다. MRI는 자기장으로 진행하는 검사이구요. 그래서 산소통이 문제가 되었던 겁니다. 통에 들어가는 것은 같지만 검사원리가 다르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검진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