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상기도 감염이나 독감(인플루엔자),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에서 흔히 나타나는 양상으로 보입니다. 목통증, 코막힘, 누런 콧물, 몸살감, 두통과 함께 38도 정도 열이 나는 것은 감기 진행 과정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병원 도착 직후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체온이 더 오르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누런 콧물만으로 반드시 세균감염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바이러스 감염 초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해열진통제와 수액 치료를 받고 계시다면 대부분은 수시간 내 몸살과 열감이 조금씩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열이 오늘 밤까지 계속 오르거나 39도 이상 고열, 심한 호흡곤란, 가슴통증, 반복 구토, 의식저하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우울증 약을 복용 중이라면 처방받은 감기약과의 상호작용 여부는 이미 의료진이 어느 정도 확인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졸림이나 어지럼은 평소보다 심할 수 있어 운전이나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수분 섭취와 휴식이 가장 중요하며, 체온이 조금 더 오르더라도 해열제 반응이 있고 의식이 명료하며 숨이 차지 않는다면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독감이나 코로나 검사를 아직 하지 않았다면 증상 경과에 따라 검사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