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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48
키스톤4822.08.13

쿠사마 야요이에 대해 궁금합니다

일본예술가인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호박 작품이 연일 높은 미술경매가를 돌파하고 있는데요 이 화가작품이 인기를 얻는 이유와 작품세계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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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쿠사마 야요이는 일본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중 한 명입니다. 그의 노란호박 시리즈 작품은 굉장히 유명하며, 국제적인 미술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노란호박 시리즈 작품은 주로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하여 2000년대 초반까지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이 작품들은 대부분 색상이 밝고 선명한 노란색을 기본으로 하며, 시각적으로 매우 강렬하고 충격적인 느낌을 줍니다. 노란호박 시리즈 작품들은 자연의 미학과 인간의 감정, 삶의 변화 등을 표현하며,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세계는 단순하고 깔끔한 모양과 색상, 그리고 명료한 이미지가 특징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일본 전통미술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작품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면서도 일본 전통미술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어서, 국내외 미술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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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작품은 1990년대부터 인기를 얻었습니다. 쿠사마 야요이는 경제적으로 부유했지만 아픈 가정사로 야요이는 어려움에 빠져 한때 정신병원에 스스로 갇히기도 하고, 병원 근처에 작업실을 두고 작품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야요이 아버지는 종묘상으로 야요이는 어렸을 때 온실 속에서 오랜시간을 보냈고 호박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호박을 다양하게 그리는데 그 호박이 어린시절 자신의 친구라 친구의 자화상을 표현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땡땡이 무늬는 야요이가 정신병을 앓으면서 본 환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입체적이면서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 90세가 훌쩍 넘어서도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는데 한결같으면서도 다 다른 호박이 인기를 얻는 비결에는 이러한 예술열정이 자리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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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문윤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쿠사마야요이의 작품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작품을 만들기까지 그녀의 일대기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쿠사마야요이는 유년시절 어머니의 정신질환과 거기에 더하여 아버지가 집을 나가면서 강박증에 시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야요이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였는데요.

    어느 날 집 안의 빨간 꽃무늬 식탁보를 본 뒤, 눈에 남은 잔상이 온 집안에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뒤로도 계속해서 모든 사물들이 물방울 무늬로 보이는 등의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쿠사마 야요이가 했던 말 중

    <나는 나를 예술가로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유년시절에 시작되었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하여 예술을 추구할 뿐이다.>

    라는 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야요이는 자신의 정신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에게 보이는 강박적인 물방울무늬를 평생에 걸쳐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 예술작품 중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물방울 무늬 호박이죠.

    쿠사마 야요이의 생애와 연결되는 작품들을 더 알아보시면 아주 흥미로우실 겁니다. 일본의 건축가 안도다다오가 건축한 제주 본태박물관에서 쿠사마야요이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으니 한 번 가셔서 관람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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