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헌용 과학전문가입니다.
피부 표면에 있는 물기가 수증기로 기화되면서 체온을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
액체에서 기체로 상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기화라고 하며, 액체의 상태보다 기체의 상태일 때 분자의 운동상태가 더욱 활발해집니다. 따라서 상 변화(기화)가 일어날 때 더 많은 열을 필요로 합니다. 이 때 주변의 열을 빼앗아가며 부족한 열을 채웁니다.
즉, 이런 과정에서 물이 기화되며 체온을 빼앗아 부족한 열을 채우기 때문에 체온은 낮아지게 되며, 이 때 추위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