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경과를 종합하면 염증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압출 이후 생긴 국소적인 색 변화는 외상 후 염증성 색소침착이나 미세한 혈관 확장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 압통, 열감, 부기, 분비물 없이 한 달 이상 동일한 색만 유지된다면 급성 감염이나 보형물 관련 염증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CT에서 이상 소견이 없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다만 비주는 피부가 얇고 혈류 변화에 민감해 색 회복이 느릴 수 있으며, 반복적인 자극이 있으면 수개월 지속되기도 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압출·자극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과 보습 위주로 경과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색이 점점 진해지거나 단단해짐, 통증, 비대칭 부종, 열감이 동반되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이비인후과나 성형외과에서 진찰로 염증 여부는 충분히 판단 가능합니다. 필요 시 초음파로 연부조직 상태를 추가 확인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