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만성 맹장염은 원래 없는 질환 이며, 게실염과 혼동해서 표현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복부 CT 와 대장내시경 검사로 정확히 진단 가능합니다. 급성 맹장염은 열, 복부 통증, 오심, 설사, 식욕부진, 구토 관련 증상이 동반되면 빠른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반면 게실염 같은 경우는 증상 및 합병증이 없어 발병을 모르고 있다가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대장 게실의 경우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게실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일정 기간 음식을 먹지 않음으로써 장을 쉬게 하고 수액 요법, 항생제를 사용한 약물요법 등을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이와 같은 내과적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같은 부위에 게실이 반복되는 경우, 또는 천공, 누공, 장폐색 등의 합병증이 생긴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