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나 야식으로 공복혈당이 오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그저께 과음 후 식사를 하지 못하고 다음날 저녁 외출하였는데 당이 떨어진 것처럼 몸이 좀 떨리고 기운이 없던 상태에서 야식을 먹고 맥주 1잔 정도를 마셨습니다(식사 후에 당 떨어진 느낌은 사라짐)
야식(훈제 바베큐 종류)먹은 시간이 새벽 1~2시쯤
데파스 0.25 복용 후 3~4시 경 취침
오후 1시 쯤 병원 방문 하여 공복혈당 검사를 했는데 135 수치가 나왔습니다
당화혈색소와 간기능 등 혈액검사를 추가로 하기로 했는데... 걱정이 되어서요
야식이나 과음 등 생활습관으로 일시적으로 공복혈당이 높게 나올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과음이나 야식과 같은 생활습관은 일시적으로 공복혈당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음 후에는 신체가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며, 이 과정에서 혈당 조절에 일시적인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늦은 밤이나 새벽에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다음날 공복 상태에서 혈당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 수치가 135mg/dL로 나온 것은 정상 범위를 초과하는 수치이며, 이는 공복 시 혈당 관리에 주의가 필요함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가 당뇨병을 진단하기 위한 유일한 기준은 아니며, 당화혈색소와 같은 추가 검사를 통해 혈당 조절 상태를 좀 더 정확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생활 습관 변화에 의한 혈당 수치의 변동이 가능하나, 정확한 평가와 조치를 위해서는 내과의 진단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생활 습관 유지가 중요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야식, 과음은 다음날 공복 혈당에 영향을 줄 순 있습니다. 오후 검사이긴 하나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혈당 검사가 126이 넘었다면 당뇨가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당화혈색소 검사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전날 음주로 인해 간수치가 상승되었을 가능성도 생각됩니다.
음주를 하고 야식을 먹는 것 때문에 공복혈당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공복 시간을 충분히 지킨 이후에 검사를 하였을 때 혈당이 높으므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음주, 특히 과음과 야식은 일시적으로 공복혈당 수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알코올 섭취, 특히 과다한 섭취는 간의 정상적인 대사 과정을 방해하여 혈당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야식을 섭취하고 짧은 시간 후에 실시한 공복혈당 검사에서 혈당 수치가 높게 나온 것은 식사와 알코올 섭취가 혈당 조절 메커니즘에 미친 영향 때문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공복혈당 수치는 70~99 mg/dL 범위로 간주되며, 100~125 mg/dL은 공복혈당 장애(pre-diabetes)로, 126 mg/dL 이상은 당뇨병으로 분류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검사 전날 많이 먹으면 다음 날 공복 혈당이 높게 나올 수는 있습니다. 다만 충분히 공복이 유지된 상태, 즉 12시간 공복하고 금식했는데 높다면 실제 당뇨일 가능성도 높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