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어스, 아임토큰 등 같은 기존 개인 지갑들의 지위는 차차 떨어지게 될까요?
코인 거래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대표적인 개인지갑이라고 할 수 있는 코인어스나 아임토큰 등을 한번쯤은 사용해보셨을겁니다.
이런 개인 지갑들은 간단하게 휴대폰 어플로 다운받아서 사용하면 될 정도로 편리해서 널리 쓰이고 있는데요
최근에 삼성의 갤럭시 S10에서 자체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하여 출시하면서 원래 있던 암호화폐 지갑들의 위치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실제로 코인어스에서 발행한 CNUS 코인의 경우는 최근 가격이 계속 오르지 못하고 하락 횡보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삼성 뿐만 아니라 다른 대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면서 자체 지갑도 계속해서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런 추세 속에서 코인어스나 아임토큰 같은 기존의 개인 지갑들의 지위는 점차 떨어지게 될지 궁금합니다.
저 또한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에 동의합니다. 다만, 삼성 갤럭시 S10의 경우 블록체인 키 스토어 기능을 자체적으로 제공하며 지갑 앱은 엔진(Enjin) 월렛을 탑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삼성에서 자체적인 지갑 앱을 서비스할 가능성도 있고 어떤 지갑 앱이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주목해 볼 것은 2018년 삼성 스마트폰의 국내 점유율이 60.3%라는 점입니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대략 2-3년 정도라고 할 때, 넉넉잡아 4년 정도면 국민의 절반 정도가 암호화폐 지갑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쓰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엔진 지갑이든 삼성 지갑이든 아임토큰 지갑이나 코인어스 지갑보다 기능이나 안전성에서 부족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써드 파티 지갑 앱 업체들이 위기를 맞이한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지갑 앱 회사들이 삼성과 같은 거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어떤 전략을 통해 대응을 할지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