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띠 순서나 띠 의미 알려주실분?
안녕하세요!
제가 태권도를 다니는데
태권도 띠 순서가 학원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의미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미나 띠 색 순서중 하나만 알려줘도 됩니다
태권도의 띠는 기본적으로 오행사상을 상징하는 오방색을 기초로 합니다. 따라서 가장 기초적인 태권도 띠의 순서는 흰 띠, 노란 띠, 파란 띠, 빨간 띠, 검은 띠 순서로 승급해 나아갑니다. 하지만 품증과 단증을 가진 자를 뜻하는 품 띠와 검은 띠를 제외하면 그 이전의 띠는 순서나 색 가짓수, 승급 자격 등을 공식적으로 제한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순서나 색은 체육관 별로 조금씩 다르기도 합니다.
또한 15세 미만자의 수련생은 검은 띠를 맬 수 있는 단으로 승급할 수 없기 때문에, 품이라는 단위의 급을 부여합니다. 이러한 품급의 수련생이 매는 띠가 붉은 색과 검은 색이 섞여있는 품 띠 입니다. 간혹 15세 미만의 수련생에게도 2품의 자격을 얻으면 검은 띠를 매게 하는 체육관이 있기에 2품을 1단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공식적으로 품은 같은 등급의 단으로 전환 할 수 있는 같은 등급입니다.
제가 다녔던 태권도 도장은 녹색 띠를 추가하여 총 6개의 띠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요즈음의 채육관들은 이보다 훨씬 많은 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띠의 색이 늘어난 이유는 태권도 체육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어린 수련생들이 비교적 빠르게 승단하여 띠의 색이 바뀌는 경험을 줌으로서 지루함을 덜고 다음 단계를 위해 노력을 장려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태권도의 품은 최대 4품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마지막 품인 4품은 다른 품들과 달리 15세가 아니라 18세 미만의 수련생만이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15세를 넘긴 수련생은 바로 가지고 있는 품을 단증으로 바꿀 수 있지만 15세 전에 3품을 합격한 수련생은 18세 전까지 4품까지 얻고 4단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치하고 통상적인 띠의 순서로서 의미를 알려드리면
흰 띠 : <예의> 태권도의 처음 입문자로서 기본자세와 가장 중요한 예의를 배우는 단계
노랑 띠 :<인내> 힘들고 어려워도 참고 배워나갈 수 있는 인내
초록 띠 :<염치> 부끄러움을 아는 염치
파랑 띠 :<극기> 힘든 시간을 견뎌내는 극기
빨강 띠:<열정> 뜨거운 열정
띠의 종류는 도장마다 차이가 있으며 통상 8~16개까지 띠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제가 있던 곳은 2곳으로 흰 띠- 노랑 띠- 초록 띠- (파랑 띠)- (분홍 띠)- 밤 띠(범 띠)- 주황 띠- 빨강 띠- 품 띠- 검은 띠였네요
흰 띠와 노랑 띠 사이 흰노 띠를 쓰는 곳도 있다고도 해요
도장마다 주관이니 크게 차이를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