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견과 경과를 종합하면 병적인 병변보다는 수술 후 정상적인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포경수술 후 2주 시점에서는 귀두와 절개선 주변에 부종(부기), 림프순환 장애에 따른 일시적 종창, 표면 미란(긁힌 자국) 등이 흔히 관찰됩니다. 특히 사진처럼 귀두 아래 둘레에 도톰하게 올라온 형태는 수술 후 림프부종 또는 봉합부 주변 조직 부종에서 흔히 보이는 양상입니다. 누르면 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것도 액체 성분이 포함된 부종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절개와 봉합 과정에서 림프관이 일시적으로 손상되면서 배액이 원활하지 않아 체액이 고이는 것이 원인입니다. 보통 수술 후 2주에서 4주 사이에 가장 눈에 띄고, 이후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호전됩니다.
현재 상황에서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발적이 퍼지거나, 고름 같은 분비물, 악취, 발열이 동반되면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질문 내용처럼 자극 후 일시적으로 부어 보이고, 누르면 복원되는 형태이며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대부분 정상 회복 범주입니다.
자극(마찰, 성적 자극)은 아직 상처 안정화가 덜 된 시기이므로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최소 3주에서 4주 정도는 자극을 피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정리하면 현재 소견은 수술 후 림프부종 가능성이 가장 높고, 특별한 합병증을 시사하는 소견은 제한적입니다. 다만 부종이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단단해지거나 통증, 발적이 동반되면 재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