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양상은 단순 월경 관련 통증으로 설명 가능한 범위에 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몇 가지 구분이 필요합니다.
먼저 병태생리를 보면, 월경 전후에는 프로스타글란딘 증가로 자궁 수축이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골반 내 장기와 인접한 천골·요추 주변으로 통증이 방사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궁이 후굴되어 있거나 골반저 근육 긴장이 있는 경우 허리 통증으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임상적으로는 생리 1에서 3일 전 시작 → 생리 중 지속 → 종료 후 점차 감소하는 양상이라면 일차성 월경통 범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질문 주신 경우도 시기와 경과는 이에 부합합니다. 밤에 더 느껴지는 것은 활동 감소로 통증 인지가 증가하거나 근육 긴장이 누적된 영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감별해야 할 상황은 다음입니다.
통증이 점점 강해지는 경우, 생리와 무관하게 지속되는 경우, 한쪽으로 국한되고 찌르는 양상인 경우, 성교통이나 비정상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자궁내막증, 골반염, 난소 병변 등을 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정보 기준에서는 경미한 불편감 수준, 생리와 연관된 시간적 패턴, 점차 호전되는 경과이므로 우선은 기능성 월경통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하복부 및 요부 온열요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필요 시 사용, 수면 시 허리 지지 자세 유지 정도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현 단계에서는 큰 병을 시사하는 소견은 제한적이나, 다음 주기에도 동일하게 반복되거나 통증 강도가 증가하면 골반 초음파 등 기본 평가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