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고양이 방광염일까요???????
8일 전 중성화 수술한 6개월령의 수컷 고양이입니다. 초반에는 넥카라 스트레스가 꽤나 심했던 모양으로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잘 적응해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이틀 전 제가 먹으려고 상에 차려놓은 소고기 해장국을 뒤집어 엎어버려서 고양이가 음식을 온 몸에 뒤집어 쓴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냥빨을 했는데요. 돌발상황이다보니 고양이 샴푸가 없어서 과채세척하는 주방세제로 시켰습니다. 사람 샴푸는 안좋을 것 같아서요.
어제(중성화 7일차) 술부가 꽤 아물은 것 같아서 제 감시하에 넥카라를 잠시 빼주었고 그루밍을 엄청 했습니다. 술부는 당연히 못 핥게 했구요.
그런데 어제 밤에 소변에 거품이 껴 있는 것 같았는데 제대로 확인하기 전에 모래로 덮어버려서 긴가민가 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소변을 또 보길래 달려가서 확인해보니 확실히 거품이 보이고 소변이 약간 젤리 처럼 끈적한 느낌으로 뭉칩니다.
이게 털에 세제가 잔류한 것을 핥아서 그렇게 된 것일지, 아니면 스트레스로 인한 특발성 방광염일지..
지지난주에도 이물 먹어서 병원비만 150 깨져서… 우선 소변검사 키트 주문했고 고양이 샴푸 주문해서 다시 목욕 시켜 보려고 합니다.
활동성은 매우 좋고, 소변 볼 때 딱히 화장실을 들락거리거나 아파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밥을 평소처럼 와구와구 먹지를 않아요. 주어진 양을 다 먹긴 하는데 평소에는 한번에 싹쓸이였다면 먹다가 반 정도 남겨놓고 돌아섰다가 10-20분 뒤에 마저 다 먹습니다.
방광염일 확률이 높을까요? 진단을 위해서 병원에서는 어떤 어떤 검사를 진행해야하는지.. 알려주시면 대략적인 병원비를 가늠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특발성 방광염인 경우에 펫보험 가입 어렵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방광염이란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고양이에게 흔하게 나타나지만, 대부분 의학적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이기에 특발성 방광염(FIC : Feline idiopathic cystitis)라고도 한다.
통증을 유발하지만, 고통을 숨기는 고양이 특성상 증상을 발견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어린 고양이에게 더 흔하며, 오히려 나이 든 고양이에게 나타날 확률이 낮다.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해, 평소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보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통증으로 인해 아파하며 울부짖기도 하며, 생식기 주변을 과도하게 그루밍한다.
또 평소와 달리 구석에 숨어있거나, 공격성을 보이기도 한다. 심할 경우 아예 소변을 보지 못하거나, 소변에 피가 보이기도 하고, 평소에 하지 않던 배뇨 실수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