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대부라는 용어는 중국 고대 주(周)나라 시대에 천자(天子)나 제후(諸侯)에게 벼슬한 대부(大夫)와 선비라는 뜻의 사(士)에서 비롯된 명칭입니다. 이 때의 대부와 사는 하나의 계급이었으나 진한 시대(秦漢時代) 이후에는 계급의 구별은 없어졌습니다. 단순한 문관(文官)의 관위(官位)로서 정착되었던 것이지요. 조선에서도 문관 관료로서 4품 이상을 대부, 5품 이하를 사(士)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대부는 때로는 문관 관료뿐 아니라 문무 양반 관료 전체를 포괄하는 명칭으로도 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