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여직원보다 남직원에게 힘든 일을 시켜 고민됩니다.
참고로 저는 남직원이고 저희 직장은 남녀 동일임금입니다. 출장직인데 담당지역은 무조건 남직원을 먼 곳에 배정하고 어떤 업무가 접수되면 여자보다 남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배분하네요. 선후임, 경력 이런것과 관계없이 남자니까 힘든것은 여자를 배려해야지 이런 기조가 깔려 있어요. 물론 시대가 바뀌어감에 따라 제가 신입이었을 때는 대 놓고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이 해야 한다는 말을 대 놓고 하지는 못하지만 인식은 바뀌지를 않네요. 저도 남녀는 동일하게 처우받아야 한다는 것에 적극 공감합니다. 그런데 보상이 더 따르는 것도 아닌데 업무에서 성별로 차별을 받으니 정말 저 혼자 목소리내기도 어렵고 고민되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참고로 모든 직장이 다 이런 것은 아닐 테니 여성분들이 글을 읽고 불편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떳떳한진돗개와286입니다.
확실한것은 부당한게 맞다는겁니다. 아무리 여성을 배려해주는게 있다지만 그건 엄연히 신체적 특징을 보았을때 가능한것일뿐 출장까지 차별하는건 정말아니네요.
안녕하세요. 숭늉한사발입니다.
그런 회사의 업무 배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마음네 담아두지만 마시고 건의를 하세요.
그럼에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이직을 준비 하시구요.
회사의 문화를 바꾸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며 대부분은 고쳐지지도 않습니다.
그 문화를 감수하고 자닐것이냐 아니면 못 참겠으니 말것이냐 둘 중 한가지 선택 뿐입니다.
다니면서 바꾼다는 것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겁니다.
안녕하세요. 뉴아트입니다.
일단 성평등을 떠나서 기본적인 체력이나 힘에서는 남자보단 여자가 더 약한게 팩트입니다
그동안 감수할만큼 하셨으면 사내 남직원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서 행동을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업무의 양, 업무 지역 등 이런 부분에서 성별 가르지 말고 공정하게 배분하자고 말이죠
남녀 동일 임금이라는 부분에서도 회사 마인드 자체가 나쁘지 않다는 건 알겠는데 업무적인 부분이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경력이 오래되고 더 힘들고 더 어려운 일을 하는 사람에게 더 높은 임금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착실한아나콘다23입니다.
우리나라의 평등의 개념은 다양성을 존중해주자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인 차이에 대해서 이해를 해주라고 하죠.
여자가 남자보다 일반적으로 체력이나 근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것때문에 보통 힘이 들어가는 일들은 남자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죠
그런 부분에서 억울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남자로서 부족한 부분은 여자 동기가 채워줄 수 있겠죠. 조직은 그렇기에 돌아가는 거랍니다.
안녕하세요. 규군1211입니다.
네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어딜가든 여자는 상대적으로 약한 존재라는 인식이 있기도 하고
남직원(중요한건 젊은 남직원 기준)이 시키면 군말없이 시키는대로 해주기 때문입니다.
관리자들부터 이런 선입견을 타파하고 여직원들한테도 어려운일을 시켜야 합니다.
막상 남자보다 잘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