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어린 나이의 육식동물들은 어미, 그리고 형재들과 서로 물고 물리면서 사냥 방법을 배우는 사냥놀이 기간을 거칩니다.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 어린 아깽이가 사람 손을 물고 노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를 하면서 물기도 하지만 물려도 보면서 "내가 물면 이리도 아프겠구나" 하는 사회화도 거쳐야 하는데
형제나 어미 없이 혼자 지내는 경우에는 이런 사회화가 부제하게 되어
"인간은 물려도 아프지 않는존재, 그래서 물어도 되는존재" 로 인식되게 되면 나이가 들어서도 무는 습관이 남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때는 정말 아프기 때문에 지금부터 같이 물어주는.... 건 위험하니
무는 행동을 할때 아프다는 신호 즉, "악~!" 하며 깜짝 놀래는 상태를 만들어 주시는게 사회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때 사람기준으로 "이정도면 놀랬겠지?" 가 아니라 고양이 입장에서 진짜 놀래야지 효과가 있습니다.
https://diamed.tistory.com/287
자료는 고양이 언어체계에 대한 자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