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치아가 물을 마실 때나 찬 음식을 먹을 때 찌릿하고 시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치과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여러 원인이 작용할수 있습니다.
만약 충치가 시린 증상의 원인이라면, 충치가 발생한 부분을 치료해야 합니다. 충치 부분을 제거하고 인공 충전물로 채우거나 금관 혹은 사기관을 사용하여 보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 신경이 손상된 경우에는 신경 치료를 먼저 받아야 하고, 그 후에 충치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만약 보철물이 시린 증상의 원인이라면, 보철물의 교체 시기를 점검해야 합니다. 변형되거나 마모된 보철물은 다시 제작하고, 보철물과 치아 경계 부분에 이상이 있을 경우 보철물을 수정해야 합니다.
법랑질 마모가 시린 증상의 원인이라면, 마모된 부분을 치료해야 합니다. 마모가 심하지 않다면 불소 치료로 마모된 부분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마모가 발생한 경우 레진(인공 충전물)으로 마모 부분을 보완하고 불소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시린 치아 예방을 위해서는 법랑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며, 칫솔질할 때 힘을 주어 옆으로 빡빡 밀어 닦는 것은 법랑질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칫솔질 시에는 칫솔모를 45도 각도로 사용하고 조금씩 위아래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드러운 칫솔모를 선택하고, 3∼4개월마다 칫솔을 교체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불소 함유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치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