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들도 이를 안닦습니다. 그러나 인간과 달리, 야생동물들은 대개 충분히 자연스러운 식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소모할 수 있도록 발달된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식동물들은 자연에서 나무 또는 식물의 줄기 등 경직된 것들을 먹으며, 이를 먹는 과정에서 이빨이 마찰되어 닦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에 비해 육식동물들은 사냥을 하여 고기를 먹기 때문에 이를 마찰시킬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갖게 됩니다. 또한 일부 야생동물은 수액질의 분비물을 이용하여 이빨을 청소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야생동물의 경우, 이를 안닦아도 치주 질환이나 충치 등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야생동물들도 구강 내 상태가 나쁠 경우, 구강감염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