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과 가슴에 유독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해당 부위에 피지선이 많이 분포돼 있는데 반해, 피부 각질층이
두꺼워서 피지 배출이 어렵기 때문이며, 특히 등은 피지 분비가 활발한 부위지만 손이 닿지 않아 깨끗이 닦기 어렵습니다.
잘 때 땀이 잘 차고, 옷이나 머리카락 등에 마찰이 잦은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는 것도 피지 분비를
활발하게 해 여드름이 생기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등과 가슴에 있는 여드름을 줄이기 위해서는 땀을 흘렸을 때 모공에 영향을 주기 전에 최대한 빨리 씻는 게 좋으며, 샤워할
때는 미온수로 10분 이내에 빠르게 씻어야 여드름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유분기가 많은 샴푸나 린스가 등에 남아있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기에, 꼼꼼히 씻기 어렵다면 머리를 먼저 감는 것이 좋으며, 약염기성 환경에서 여드름균의 활동이 활발하기에
세정제품은 약산성이나 중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후에는 몸을 완전히 말린 후 옷을 입고, 잘 때는 땀을 잘
흡수하는 소재의 잠옷을 입고, 가슴 여드름을 없애려면 목걸이 등 주변 장신구를 피하고 땀을 잘 흡수하는 소재의 옷을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