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나 화성쇄설물이 급격히 식으면서 형성됩니다.
우선 화산 작용이나 용암 분출로 인해 용암이 지표면에 도달하면 주변의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므로 빠르게 냉각됩니다.
빠르게 냉각되면서 용암은 수축하게 되고, 이로 인해 안쪽으로 금이 생기게 되고, 이 금은 아래로 계속 연장되어 주상절리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수축이 진행되면서, 냉각 중인 용암 표면에서 수축이 일어나는 중심점들이 생기게 되고. 이런 지점들이 고르게 분포하면서, 그 점을 중심으로 냉각, 수축이 진행되면 다각형의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균열들이 수직으로 발달하여 현무암층은 수천 개의 기둥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주상절리는 주로 현무암에서 나타나지만 유문암이나 안산암에서도 나타나며, 기둥의 단면은 4~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