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다니는 딸아이가 문신을 하겠다고합니다~어쩌죠
이제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있는 큰딸아이가 자기 몸에 문신을 하고싶다고합니다
남자도 아니고 여자가 문신을 하겠다고하니 걱정이 됩니다
요즘은 문신도 멋이라고하지만 그래도 학교다니는 학생이 문신을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성인이 되면 문신한걸 후회할수도있고 지우고싶어도 아퍼서 지우지도 못할텐데말이죠
이런딸아이 어떻게해야 말릴수있을까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또이또잉입니다.
우선 미성년자 타투에 대해 안된다고 정확하게 말씀해주시는것이 좋을거 같아요
보통의 타투이스트 분들은 타투 예약시 주민등록증을 찍어보내달라하시면서 성인인증을 받으시더라고요
물론 예외의 상황도 있겠지만요
- 미성년자 타투 가능하다는 곳은 당연히 있겠지만 미성년자 타투에 대한 팩트를 꼭 알고 가셨으면 합니다.진짜 위생적이고 진짜 안전하며 진짜 유명하고 진짜 실력이 있는 타투샵, 타투이스트분들은 무슨일이 있어도, 어떠한 사연이 있어도 실제로 미성년자 "절대로" 받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미성년자 가능하다고 연락달라는 곳은 어떤 곳일지 아주 쉽게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 곳들은 위생적이지 않거나 성적으로 안전하지 않으며 제일 중요한 실력이 없을 확률이 큰 곳입니다. 실력이 없기 때문에 성인 손님이 없는 것이고, 성인 손님이 없기 때문에 돈을 벌지 못하게 되고, 돈을 벌지 못하니 실력있는 타투샵, 타투이스트분들이 건들지 않는 미성년자에 손벌리는 곳입니다.
평생 몸에 남을 타투, 그런 불확실한 곳에서 받게 된다면 흔히 말하는 "나중에 후회한다"라는 말이 적용되는 것이구요. 성인되셔서 타투에 대한 지식과 시야가 넓어짐에 따라 미성년자때 받은 저렴한 퀄리티의 타투가 점점 보기 싫어져서 가리기 급급해하며 스트레스 받으실거에요. 그러다가 결국 커버업타투나 타투제거 알아보게 되실텐데 미성년자때 들었던 시간, 고통, 돈이 2~3배 더 들게되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더 들게됩니다.
그래서 차라리 성인될때까지 최대한 타투, 타투샵, 타투이스트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하시고 나서 성인된 후 제대로 된 곳에서 제대로 된 타투 받으시는 방법을 권합니다. 실제로 커버업 손님분들 중 90% 이상이 미성년자때 무턱대고 받은 저렴한 퀄리티의 타투를 가리기 위해 오신다는 점을 꼭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