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영화 '서울의 봄'을 보면서 생긴 의문인데,
서울의 봄뿐만 아니라, 12.12사태를 다룬 4공화국, 5공화국 등에서도 육군본부 측에서는 극소수 장성들만 강경 진압을 시도했지만, 장관을 위시한 대부분은 진압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2.12 쿠데타를 주도한 전두환은 당시 보안사령관과 10.26사태를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장, 그리고 중앙정부부장 서리를 겸직하고 있었습니다. 즉 전두환 권력은 당시 어떤 사람을 정보 및 수사 권력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전두환은 하나회를 통해 군조직을 장악해 무소불위 권력이었습니다.
그는 국가 위기를 구실로 전두환과 신군부는 12.12 쿠데타로 사실상 모든 권력을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