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경제

무역

청춘만화
청춘만화

무역 협정이 관세율 결정에 어떤 역할을 하며 국가 간 협상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국제무역 협정 체결 과정에서 관세율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며, 각국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어떻게 반영되어 최종 관세율이 결정되는 것일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전경훈 관세사입니다.

    국제무역 협정에서 관세율 협상은 각국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과정으로, 매우 복잡하게 진행됩니다. 각 나라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입장과 무역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고려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국 내 특정 산업에 대한 보호를 요청하면서도,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대국에 대한 관세 인하를 요구하는 형태로 협상이 이루어집니다.

    협상 과정에서 각국은 자국이 보호하고자 하는 산업과 무역 이익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를 위해 해당 산업의 중요도, 고용 창출 효과, 경제적 영향 등을 기반으로 관세율을 설정하거나, 특정 품목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세 인하 일정을 협상에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상호 이익을 고려한 양보와 협상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점진적인 관세 인하 또는 철폐에 대한 합의가 도출됩니다.

    최종적으로 관세율은 각국의 이해관계를 적절히 반영한 결과물로 결정됩니다. 양국은 무역 협정에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산업에 대해서는 관세를 낮추고, 자국 내 중요한 산업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보호 조치를 유지하거나 단계적 관세 인하를 통해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합의합니다. 이처럼 관세율 협상은 서로 다른 경제적 이익을 조율하면서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국제무역 협정 체결 과정에서 관세율 협상은 복잡하고 다면적인 과정을 거칩니다. 각국은 자국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며, 이는 최종 관세율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협상 과정에서 국가들은 자국 산업 보호와 시장 개방 사이의 균형을 찾으려 노력하며, 이는 종종 장기간에 걸친 치열한 협상으로 이어집니다.

    관세율 협상은 일반적으로 상호 양허의 원칙에 기반합니다. 국가들은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를 제안하고, 이에 대한 상대국의 상응하는 양보를 요구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국은 자국의 경쟁력 있는 산업에 대해서는 시장 접근성 개선을 추구하고, 취약한 산업에 대해서는 보호 장치를 마련하려 합니다. 또한, 국가들은 종종 관세율 외에도 비관세 장벽, 서비스 시장 개방, 지적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이슈를 연계하여 협상의 폭을 넓히기도 합니다.

    최종 관세율 결정은 여러 요인의 복합적인 상호작용 결과입니다. 각국의 경제 규모와 협상력, 국내 정치적 압력, 국제 경제 환경, 그리고 협정의 전반적인 목표 등이 모두 고려됩니다. 때로는 특정 산업이나 품목에 대해 단계적 관세 인하나 예외 조항을 두어 급격한 변화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통해 도출된 최종 관세율은 참여국들의 이해관계를 반영한 타협의 결과물로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일단 기본관세의 경우에는 국제협정에 따라 해당 국가의 관세청 그리고 정부 가 결정하게 됩니다. 다만 협정관세의 경우에는 여러 국가들이 이에 대하여 협의 후 각자의 이익관계에 따라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챙길것은 챙김에 따라서 결정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낮추기 위하여 노력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주봉 관세사입니다.

    FTA와 같은 무역협정을 체결할때 각 나라의 협상하는 팀이 모여 진행하게 됩니다. 국가마다 자국의 관세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FTA를 체결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품목을 개방하는 것은 아니며, 산업적으로 보호해야하는 부분은 양허제외나 일부 개방 또는 오랜 기간 후에 점진적으로 관세가 철폐되는 방식으로 협상합니다.

    예를들어 우리나라의 경우 한중 FTA 체결당시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개방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산 농수산물이 대거 들어오는 경우 국내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대신 이렇게 개방하지 않는 품목이 있다면 반대로 어떤 품목은 개방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외교의 상호주의 원칙에 의거한다면 당연한 부분입니다. 결국 체결하는 국가와 자국의 산업도를 고려하여 내줄건 내주고 막을건 막는 방식으로 치열한 물밑협상을 통해 도출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무역 협정은 국가 간 상품과 서비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관세율을 조정하는 국제적인 약속입니다. 협정을 통해 관세를 인하하거나 면제함으로써 무역 장벽을 완화하고, 투자 유치를 촉진하며,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상품을 제공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국가 간 관세율 협상은 협상 개시부터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칩니다. 각국은 자국의 산업 경쟁력과 주요 수출입 품목을 분석하여 협상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하며 타협점을 찾기 위한 논쟁을 벌입니다. 협정이 체결되면 각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발효됩니다.

    관세율 결정 과정에서 각국은 자국의 주요 산업 보호와 수출 산업 육성, 내수 시장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이러한 협상은 국가 간 경제적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무역 협정이 세계 경제 성장과 국가 간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우리나라는 많은 국가들과 특혜무역협정의 체결을 통해 관세장벽이나 여러가지 기술, 서비스 장벽 등을 낮추고자 노력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관세양허 협상은 당사국에서 원하는 관세 자유화에 대한 부분을 HS CODE 등에 따라 제시하고 이를 자신들의 입장에 맞게 조정/협상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발효를 앞두고 있는 한-GCC FTA의 경우 GCC의 입장에서는 원유시장의 관세율 철폐가 가장 큰 목적이 될 것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GCC의 시장개방이 높지 않다는 이유로 관세 철폐 수준을 높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두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