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최초의 철기 국가는 히타이트 왕국입니다. 현재의 튀르키에(아나톨리아 반도) 일대에 기원전 18세기에 세워진 히타이트인들은 철기를 쇠를 녹여 만든 것이 아니라 쇠와 불순물을 섞여있는 스폰치 형태의 덩어리를 두드려 단철을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주변 지역의 풍부한 철광석 산지가 있어 가능하였습니다.
이들은 철기 제조 기술은 청동기를 사용한 주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지역으로 세력을 확산시킬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당시 지역 패권을 놓고 이집트의 람세스 2세와의 카데시 전투에서 싸워 승리하였습니다.(기원전 1286). 철기를 다룰 수 있는 기술은 무기는 물론 전차 바퀴를 강하게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전차 전에서 마부와 함께 활쏘는 병사가 탑승해도 바퀴에 무리가 없었으며, 유리한 전투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히트이트인들의 철기 문화는 그후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어 보편화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