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코가 막히는 현상이 직접적으로 감기에 걸리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건조한 환경과 코의 막힘은 감기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겨울철 실내 온도가 높고 공기가 건조해지면 코 점막의 수분이 감소하여, 코 점막이 건조해지고 기능이 저하됩니다. 코 점막은 공기 중의 먼지, 세균,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이 저하되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호흡기 점막이 마르고 손상되기 쉬워 감기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가 체내에 침입하기 쉬워집니다. 따라서 코가 막히고 답답함을 느낄 때, 이는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