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동은 1909년 관비 유학생으로 일본에 갔고, 1910년 도쿄미술학교에 입학하여 최초의 서양화가가 되었습니다. 유학 후인 1918년에는 서화협회를 결성하기도 했으나 1920년대 중반부터는 동양화가로 활동했습니다.
김관호는 1세대 서양화가로 1911년 도쿄미술학교에 입학, 1916년에 수석으로 졸업하였습니다. 이들을 시작으로 1920년대부터는 이종우, 이종찬, 임용련, 백남순, 나혜석 등이 미국이나 파리로 유학을 떠나 일본에 편중되었던 서양 미술의 습득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1930년대에 접어들어 서양화가가 급격히 늘어났고 조선미전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