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을 때에는 기업들의 생산 활동이 활발해지고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경기가 좋아질수록 물가는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경기가 나빠지면 기업들의 생산량이 줄어들고 제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 하락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경기가 나빠질수록 물가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화되고 있어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경기가 좋아진다고 해서 반드시 물가가 내려가는 것은 아니며, 정부나 중앙은행 등 정책 당국에서는 물가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수급 조절, 금리 인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경제가 좋아지더라도 물가가 내려갈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함께 협력하여 경제 성장과 동시에 물가 안정을 추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